광주 동구 학동 건물 붕괴 사고가 났습니다...
#광주 #동구 #학동 #철거 #붕괴 #인재 #사고
수요일 오후 4시경, 시내버스 한 대가 잠시 정차하고, 뒤따라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며 따라 붙는 중...
갑작스럽게 대로변에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
바로 어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인명 사고 소식입니다.
원청 #HDC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이사는 즉각 소환되었고, 정몽규 회장은 유감 발표를 하였습니다.
현장은 119 소방대원들이 즉시 출동하여 인명구조를 진행하였고, 버스 1대 외에 추가적으로 매몰된 차량이나
인근 보행자는 일단 없었던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17명이 탑승한 버스가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물에 깔려 9명 사망, 8명 중상이라는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아들의 생일상을 위해 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다 변을 당하신 어머님, 동아리 후배들을 만나러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17살 고등학생 등, 버스 뒷편에 있던 분들의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구조 작업은 야간에도 지속되었지만 일단 추가적인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잠정 발표나고 있습니다.
현장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팀은 수사본부로 격상되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 고 발표하였는데요,
안타깝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미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는 어쩔 수가 없는 조치입니다.
얼마 전, 서울 #장위동 붕괴 사건 때도 마찬가지로, 잠시 동안만 바짝 언론에서 얘기하였지만,
그 후 다시 잠잠해졌고, 거슬러 올라가면 2017년 낙원동 붕괴사고 이후부터 끊임없이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감리규제, 하도급 문제, 그리고 구조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현장에 만연해 있는 시스템적인 문제에 대해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했음에도, 이러한 사건 사고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이번에는 정말 꼭 확실한 후속 조치와 함께
금새 잊혀지지 않고 계속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